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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조직검사 전 MRI 검사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약속합니다.

MRI 연동 표적 조직검사란?
전립선의 후면(말초대)을 주로 조직 검사 하는 기존 방법으로
놓칠 수 있는 전립선암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MRI ───

왜 전립선 MRI가 전립선암 진단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나요?

MRI는 현존하는 검사 중에서 연부 조직을 가장 정밀하게 볼 수 있는 영상검사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전립선암의 여부를 진단하는 데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MRI의 판독에는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이해 및 MRI 영상에 대한 많은 경험이 필요한데
각 병원이나 판독자들 마다 병변에 대한 보고 방법이나 해석이 달라서 그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립선 조직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검사 전에 전립선 MRI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직검사 전 전립선 MRI를 활용하는 이유
새로운 판독 체계의 도입으로 MRI의 진단 정확도 상승
전립선 MRI 검사 후 새로운 판독 체계인 PIRADS 기준에 따라 판독 등급을 나누는데, 분류 체계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PIRADS 등급 병변을 조직 검사하였을 때 전립선암이 진단될 확률은 5등급(90%), 4등급(63%), 3등급(33%), 1-2등급(17%)입니다.
특히 PIRADS 1-2등급의 경우 임상적으로 중요한 전립선암이 진단될 확률은 4%에 불과합니다.
즉 70%의 환자의 경우에는 불필요했던 조직 검사를 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이럴때 조직 검사 전에 전립선 MRI를 먼저 해서 PIRADS 2등급 이하의 병변이 확인되는 경우 일단 전립선 조직 검사를 유보함으로써 불필요한 조직 검사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MRI 장비의 발달로 보다 정확한 조직검사가 가능
전립선의 후면 (말초대)을 주로 조직 검사하는 기존 방법으로는 전립선암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MRI 연동 표적 조직 검사(MRI fusion targeted biopsy, MRIFTB)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표적 조직 검사를 활용하면, 전체 전립선암 및 임상적으로 중요한 전립선암의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가 전립선 조직검사 전 MRI 검사가 필요한 것인가요?
2차 또는 3차 조직 검사를 고려하는 경우
이전에 전립선암이 의심되어 전립선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전립선암이 나오지 않은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중 조직 검사 후에도 PSA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조직 검사를 다시 시행해 봐야 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재조직 검사를 결정하기 전에 ① 실제 전립선 내에 의심병변이 있는지 ② 의심병변이 전립선의 전방부 등의 특이한 위치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목적으로 전립선 MRI를 시행해 보는 것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②번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MRI 연동 표적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목표로 하는 전방부 전립선 조직을 정확하게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젊은 환자(30-50대)에서 PSA수치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은 기본적으로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의외로 젊은 분들도 건강검진 등에서 PSA를 시행할 기회가 많고 우연히 PSA 수치가 높은 것을 발견, 고민하면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분들 중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도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조직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나오지 않아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PSA가 높으면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전립선 MRI를 먼저 시행해 보고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명확한 병변이 없는 경우 일단 조직 검사를 유보하고 PSA 수치의 변화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대안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가 심한 경우(60g 이상) 또는 의심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
기존 조직 검사 방법으로는 전립선 내의 약속된 위치 12군데를 기계적으로 조직 검사합니다. 이는 경직장 초음파로는 전립선암 의심 병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립선의 크기가 적당하고 전립선암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확률적으로 이 12번의 조직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걸려 진단된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이 매우 크거나(60g 이상) 전립선암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전립선을 12번 검사해도 전립선암을 놓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이런 큰 전립선에서 조직 검사의 수를 무한정 더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찌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조직 검사와 관련된 출혈, 통증, 감염 등의 합병증의 위험성도 비례하여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전립선 MRI를 시행하여 의심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 부위를 표적 조직 검사하여 전립선암을 놓치지 않을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조직검사를 피하고 싶은 경우
PSA 수치가 높아도 출혈, 통증, 감염 등의 부작용이 걱정되어 조직 검사를 하고 싶지 않은 환자분 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전립선 MRI를 미리 시행해 보고 의심 병변이 없는 경우 조직 검사를 유보하고 주의깊게 PSA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MRI에서도 등급이 높은 의심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확진을 위한 조직 검사를 하셔야만 합니다.
PSA 수치가 gray zone(4-10ng/dL)에 있는 경우
PSA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지만, 수치가 많이 높지는 않은 경우를 gray zone(4-10ng/dL)이라고 합니다. 이 영역에서 실제 전립선암이 진단된 확률은 대략적으로 30%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이 말은 70%의 환자는 고생해서 조직 검사를 하여도 결국 전립선암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PSA가 이런 영역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조직 검사를 하기 전에 MRI를 시행해서 전립선암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환자들을 골라내서 조직 검사를 해보는 것이 대안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고령(80대 이상) 또는 기저질환으로 전립선 조직검사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립선 조직 검사는 직장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바늘로 찔러 그 조직을 일부 얻어서 시행하는 침습적인 검사이므로 출혈, 통증,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성이 항상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물론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도는 검사 대상자가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많을수록(허약할수록) 더 높아집니다. 이러한 환자군에서는 전립선 조직 검사의 시행을 더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조직 검사 전 MRI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